[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남원 춘향제 기획 과정에서 주변 상인들의 원망을 샀다.
17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엔 “이번 축제도 어김없이 등장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지난 5월 남원에서 열린 춘향제 비하인드가 담겼다. 백종원이 컨설팅을 맡은 해당 축제는 바가지요금 타파에 성공하며 무려 117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 바.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수치이나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키오스크 사용부터 항의가 빗발친 건 기본. 음식비용이 낮게 책정된데 대한 불만도 줄을 이어 백종원과 직원들을 힘들게 했다.
심지어 한 상인은 직원에게 “야!”라며 반말로 고성을 지르곤 “뭐 하나 가져다 준 게 없다. 매장을 차려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돼 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직원은 “공지를 드리지 않았나. 운영본부에게 받아가라고. 다 받으러 왔는데 왜 사장님만 이러시나”라며 황당해했다.
그렇게 오해가 풀린 후 문제의 부스를 찾은 백종원은 “진짜 이러실 건가? 직원들이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하는데 정말 그만두면 책임질 건가? 잘 부탁드린다”라며 뼈 있는 당부를 전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주변 상인들의 반응도 곱지 않았다. 백종원의 개입으로 관광객들이 축제로 몰리고 있다면서 “백종원 때문에 타격이 있다” “코로나 때도 이렇게 사람이 없진 않았다”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
이 같은 반응에 백종원은 “남원 상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 3년 정도 하면 확 바뀔 것 같다. 일단 작년보다 평가가 좋아진 게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캡처
댓글4
100만명이면 온사람들 만원씩만 써도 백억인데 백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사업을 줬더니 안된다고 원망을 한다고??
인친구? 니친구가?
도와주고 욕먹느라 고생하네여~
위대한민국
이친구는 외식업계 물만 흐리고 다니는게 문제다 벌려놓기만 하고 책임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