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로 유탄을 맞았던 ‘진성 빅쇼’가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문제가 된 김호중의 출연분은 ‘통편집’ 됐다.
17일 진성의 소속사 토탈셋은 “지난 설 연휴 방송된 진성의 KBS 설 특집 공연 ‘진성 빅쇼 복(BOK) 대한민국'(이하 ‘진성 빅쇼’)의 편집본이 KBS 공식 홈페이지와 OTT 채널 웨이브를 통해 업로드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진성의 수많은 명곡들은 물론 장윤정, 이찬원, 정동원 등 트로트 시장을 이끄는 후배들의 명품 공연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설 특집으로 방영된 ‘진성 빅쇼’는 40여년의 무명 생활을 극복하고 트로트가수로 황금기를 맞이한 진성의 음악과 지난 인생사를 담은 뮤직 토크쇼로 장윤정 정동원 이찬원 등 후배 가수들이 함께하며 8.3%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게스트 중 한 명이었던 김호중이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진성 빅쇼’의 다시보기는 중단됐다. KBS가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하며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분의 VOD 서비스가 전면 중지된 것.
이에 따라 KBS는 김호중의 출연분을 통편집한 ‘진성 빅쇼’를 재 업로드 하며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했다.
한편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중으로 지난 13일 피해자인 택시 운전사와 합의에 성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2
김호중 다신 보고싶지 않음..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마임.
KBS 안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