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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시어머니의 ‘가스라이팅’ 고백한 배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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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배인순이 재벌집에 시집간 후 겪었던 시댁살이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펄시스터즈 출신 가수 배인순이 출연해 ‘이런 집안이랑 결혼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인순은 전남편인 故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저는 남편을 회장님이라 생각하고 살게 됐다. 집에도 비서들이 있었다. 그래서 신혼 초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라고 떠올렸다.

비서가 몇 명이나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두 사람이 기본으로 있다. 여자 비서가 따로 있었다. (남편이) 나갈 때 비서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인사했다. 남편과 아웅다웅하는 재미를 못 느껴봤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서는 “사람들 앞에 있을 때는 ‘회장님’, 둘만 있을 때는 ‘여보’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보’ 소리가 갈수록 어색해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배인순은 시댁과의 갈등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유난히 (저를 괴롭혔다). 너무 괴롭혀서 ‘남의 자식이라고 저렇게까지 할 수가 있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지 지적하고 야단을 쳤다. 별로 그럴 일도 아닌데 화를 냈다. 어머님이 트집 잡을 게 없으면 파란 소파를 까맣다고 하셨다. 그걸 두고 ‘저게 어떻게 까맣냐’라고 하면 두고두고 야단을 맞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가) 화가 나면 시댁으로 호출을 했다. 그러면 무조건 ‘죽을죄를 지었다’라고 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몇 달 뒤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온다. ‘네 생각을 하니까 잠이 안 온다’라고 하셨다. 그러면 또 시댁에 가서 싹싹 빌고 오는 거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배인순은 지나 1976년 최원석과 결혼했지만, 2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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