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윤소정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3세.
당시 윤소정은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감기가 악화되면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러운 패혈증 발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드라마가 한참 방영 중일 때 윤소정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1961년 연극배우로 무대에 오른 고인은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공식적을 데뷔했다. 이후 윤소정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배우로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드라마 ‘이별 그리고 사랑'(1986), ‘일과 사랑'(1993), 영화 ‘하루'(2001), ‘왕의 남자'(2005)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연극무대에서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으며 1980년 제 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 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인은 영화 ‘하루'(2001)를 통해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윤소정은 1968년 8세 연상의 배우 오현경과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현경과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가 있었으나 남편 오현경도 지난 3월 이내 세상을 떠났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SBS ‘엽기적인 그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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