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병길PD와 이혼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지만 이혼과 관련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병길PD는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삶은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와서 의지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걸 늘 그끼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명에 의해서 의지가 꺾인다는 건 나를 통해서 더 잘 알고 계실 거 같다. 나한테도 시련의 순간이 많았다”라며 이혼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려왔다. 그러던 지난 4월 서유리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다.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이라며 최병길PD와 파경을 맞이했음을 알렸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면서 ” 여자로서사랑을 못 받았다.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라며 후련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서유리는 채널A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1년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결혼생활 5년을 했는데, 한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해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5년의 결혼생활 동안 한번도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이혼 심경을 밝혔던 서유리는 지난 4일 “나는 오늘부로 대한민국에서 인정한 합법적이 (돌아온) 싱글”이라는 글을 올리며 최병길PD와의 이혼절차를 마무리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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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만의 감정과 느낌 이기 때문에 아무도 해결 못하지만 내 생각은 남자가 좀 져 주고 달래주고. 따뜻하게 대 하면 여자들도 이해한다 근데. 생활비 안주면 여자들은. 맘 속으로는 상처를 입고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멸여진다. 다시 남자분이 여자분 달래주며. 생활비도같이 살았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