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지난 12일 배우 갈소원이 개인 SNS에서 근황을 전했다. 갈소원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천만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류승룡의 딸 예승 역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류승룡이 한 팔로도 다 안을 수 있었던 소녀가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등학교 졸업앨범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은 ‘벌써?’라는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어린 시절 모습을 잘 간직한 채 잘 자라준 스타에게 ‘정변’이라는 말을 붙이고는 한다. 박은빈, 김유정, 박지빈 등은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는 것을 알게 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낸 듯한 친근감을 준다. 또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에 자연스레 응원도 하게 된다. 갈소원처럼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인사하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는 또 누가 있을까?
영화 ‘담보’에서 하지원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소이는 최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한 뼘 더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담보’ 외에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매해 많은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중이다. 덕분에 폭풍성장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녀의 성장기를 작품에 기록한다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
‘영화’ 미쓰백에서 안쓰러운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시아는 7월 공개되는 ‘스위트홈 시즌3’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미쓰백’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김시아는 이후에 영화 ‘우리집’과 ‘백두산’,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이 입지를 다지고 있다. SNS에서는 발랄한 사진으로 많은 팬과 소통하고 또, 사랑받고 있다. ‘스위트홈 시즌2’에 이어 7월에 ‘스위트홈 시즌3’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이름을 알린 아역 출신 배우가 있다. 영화 ‘감기’에서 수애의 딸 역할로 출연한 박민하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 ‘공조’에 출연했다. 그리고 5년 뒤 ‘공조’의 속편 ‘공조: 인터내셔날’에서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사격에서도 재능을 보여 더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그 재능을 뽐내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소원, 박소이, 김시아, 박민하 소셜미디어 & 영화 ‘7번방의 선물’, ‘담보’, ‘미쓰백’, ‘감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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