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우리, 집’ 김희선이 아들 재찬의 여자친구인 한성민과 최초로 대면하는 모습이 공개돼 불안감을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방송에서 노영원(김희선 분)과 홍사강(이혜영 분)이 이세나(연우 분)가 홍사강의 소설 ‘그리고 혼자 남았다’를 차용해 자신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특히 노영원은 아들 최도현(재찬 군)에게 가족사진 속 4번 숫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을 되새기며, 이세나의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세나가 최도현에게 어떤 위협을 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선이 아들 재찬의 여자친구인 한성민과 마주 앉아있는 ‘풍전등화 면담’ 현장이 포착돼 위기감이 극대화됐다. 극 중 노영원이 갑자기 클리닉으로 찾아온 소이(한성민 분)를 보고 의아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노영원은 소이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차분하게 말을 건네지만, 소이는 의기양양한 웃음으로 최도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노영원을 당황케 한다. 심지어 소이의 말을 들은 노영원이 충격과 혼란을 내비치면서 과연 소이가 던진 최도현의 비밀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달리 최도현은 소이와 학교 옥상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불길함을 더했다. 최도현이 어딘가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지자 소이가 미소를 지으며 최도현의 머리를 매만지며 다독였다. 소이의 태도가 ‘광기 빌런’ 이세나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사건이 몰아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한성민과 ‘위태로운 대면’ 장면에서 사소한 감정선의 변화까지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기울여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김희선은 촬영 전 두 사람만의 촬영에 긴장감을 내비치는 한성민을 살뜰히 챙기며,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를 펼쳐 장면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광기 어린 연우로부터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아들 재찬의 여자 친구 한성민을 만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비밀이 폭발한다”라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파란이 예고되는 ‘우리, 집’ 7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7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MBC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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