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지난해 8월 은퇴한 성인 배우 미카미 유아(三上悠亜)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카미 유아는 TV아사히 ‘이와쿠라와 요시즈미의 프로그램'(イワクラと吉住の番組)에 출연했다. 이날은 ‘여자의 수많은 문제’라는 특집으로 여러 여성 출연진들이 흥미진진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희롱이라고 느낀 횟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그는 유명 사진작가로부터 당한 성희롱 경험을 고백했다.
미카미 유아는 “저는 아무래도 성인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성희롱 같은 건 별로 신경 쓴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횟수로는 2번이며 그중 하나는 유명 사진작가와 누드 촬영을 할 때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누드 촬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가 촬영해 준다고 제안했다. 당시엔 ‘이건 대단한 일이니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제안을 수락했다. 근데 둘이서 촬영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사실 미카이 유아는 단 둘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거부감이 들었다. 미카미 유아는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고, 진행자 요시즈미도 “예술이라고 말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미카미 유아는 “맞다. 예술을 좀 넘을까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동감했고, 요시즈미는 “예술의 경계선을 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미카미 유아는 지난해 8월 은퇴를 발표했다. 그가 떠나면서 일본 AV 업계는 1위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보이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미카미 유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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