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러번 유산을 경험한 배우 정정아가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영재가 됐다며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10일 KBS 1TV ‘아침마당’에선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불혹에 쓰는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44세의 나이에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정정아는 “출산이 쉽진 않았다. 늦게 결혼해 아이를 낳다 보니 세 번 유산하고 네 번 만에야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코로나19 시기가 겹쳐서 아이를 격리해 키웠다”라며 출산 비화를 전했다.
이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아이가 ‘느린 아이’가 됐다. 말이 느려서 얼마나 걱정을 했나 모른다. 주변에선 노산이라 그렇다는 둥 별별 얘기를 다했는데 44개월에 ‘엄마’를 처음 하더니 46개월에 영어를 하더라. 50개월이 되자 책도 읽었다”라며 아들의 성장기를 덧붙였다.
“지금은 아이가 다리를 떨기에 다리 떨면 안 된다고 하니 ‘엄마, 지금 춤추는 거야’라며 말대답도 한다. 너무 예쁘다”라는 것이 정정아의 설명.
그는 또 “그땐 느린 아이 이슈가 있을 때라 병원과 센터도 많이 다녔는데 갑자기 달라졌다. 지금은 내 아들이 영재가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안도를 고백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정정아는 과거 방송 촬영 중 대형뱀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KBS2 ‘도전 지구탐험대’의 촬영차 지난달 22일 콜롬비아로 출국한 정정아는 야르보 부족 체험 촬영에서 아나콘다에게 오른쪽 팔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콘다는 10m 안팎의 대형뱀으로 성질이 온순하여 사람을 해칠 위험성은 적지만 사람을 졸라 죽이거나 잡아먹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댓글1
보아뱀이나 아나콘다는 독이 거의 없으니 배고프거나 귀찮게 할때 잡아서 조여 죽이거나 아님 그냥 삼켜 잡아먹지요. 포악한건 아니지만 그만킁 힘이 있으니 그런 숲에?? 어른은 물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작은 동물이나 아이들은 더욱 조심해서 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