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배우 백성현(35)이 아역 시절 ‘장보고’ 역할을 연기하며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
11일 방송되는 E채널 ‘설록-네 가지 시선’ 6회에서는 신라의 무장이자 청해진을 설치해 국가 방위와 해상무역을 모두 섭렵한 ‘해상왕 장보고’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역사학자 안정준, 지리학자 김이재, 전쟁사학자 남보람까지 최정예 히스토리텔러들이 뭉쳐 각각 전문 분야의 시선으로 장보고를 재해석한다.
배우 백성현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장보고를 둘러싼 역사 비하인드 토크를 한층 풍성하게 꾸민다. 백성현은 지난 2004년에 방영한 드라마 ‘해신’에서 최수종이 연기한 ‘장보고’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바 있다. 장보고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백성현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제가 오늘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또한 백성현은 20년 전 장보고로 열연을 펼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그는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신라를 호령한 장보고의 실제 신분이 천민이었다고 언급하며 “당시 거적때기를 입고 다녔다. 촬영하다가 피곤할 때면 아무 데나 누워도 돼 굉장히 편했다. 바닥보다 내 옷이 더 더러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백성현이 공개한 20년 전 장보고 비주얼을 본 신아영은 “왜 20년 전인데 지금이랑 똑같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에 장항준은 “저렇게 잘생긴 거지는 보기 힘들다”라며 칭찬을 던져 폭소를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사력과 막대한 부 모두를 손에 쥔 ‘갓벽 캐릭터’이자 신라의 영웅으로 통하는 장보고가 신라 최초의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사실이 공개된다.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장보고의 반전 면모들이 등장하며 상상도 못 했던 해상왕 장보고의 충격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록-네 가지 시선’은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다. ‘설록’은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성역도, 금기도 없이 첨예하게 부딪히며 전례 없는 ‘도파민 폭발 역사 쇼’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도파민 폭발 역사 비하인드 토크쇼 ‘설록-네 가지 시선’은 6회는 11일 오후 8시 AXN, K-STAR, E채널에서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E채널 ‘설록-네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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