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싱어송라이터 정준언(程浚彥·타이슨 요시)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7일(현지 시간) 정준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성공한 프러포즈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축복을 요청했다. 영상 속 그는 수 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여자 친구를 의자에 앉혀 놓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그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여자 친구 손가락에 끼우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여자 친구는 눈물을 글썽이며 정준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어 정준언은 여자 친구가 약혼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녀가 수락했다”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공개적으로 연인의 관계를 지속해 왔다. 두 사람은 7년 동안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준언이 가족 여행 중 여자 친구와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팬은 축하해줬다. 하지만 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며 비판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팬이 당신 프러포즈 위해 돈을 낸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정준언은 구설에 휩싸였다.
한편, 정준언은 2018년 ‘To My Queen’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여자 친구를 생각하면서 쓴 ‘Christy’이라는 곡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현재 2,832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한 그의 첫 곡이기도 하다. 또한 정준언은 해당 곡을 통해 ‘왓츠 굿 뮤직 어워드 2022’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힙합곡으로 선정됐다.
이후 그는 다양한 곡을 발매하며 인지도를 쌓아 나갔으며 2023년 소셜미디어 차트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 칠 클럽 차트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추천상 록 송을 수상받아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정준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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