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6기 영수가 15기 현숙에게 “우리 둘만 집중하자”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6일 밤 10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조기 퇴소’ 폭풍 이후 6기 영수-15기 현숙-17기 영숙의 삼각 데이트가 진행됐다.
6기 영수는 “두 분이 저를 좋아해주고 고민이 많이 되니까 다 내려놓고 싶었다.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취해버리고 싶었다. 취했을 때 내 행동이 어떨지 궁금했다”며 15기 현숙, 17기 현숙과 함께 포장마차로 향했다.
술잔을 기울이던 영수는 자신에 대한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기억하는 현숙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영수는 “두 분 다 매력적인 분이시지 않냐. (그중에서도) 현숙님이 저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거 같다”며 “영숙님은 좋아하는 남자 출연자분들이 몇 분 더 계시니까”라고 현숙에게 기운 마음을 슬쩍 드러냈다.
이어 17기 영숙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비우자 “현숙님이 저를 기억해준다고 해서 영광스럽다. 저한텐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 거 같다”며 영숙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영수는 “정말 반전 매력이 많으신 것 같다 방송 나갔을 때 시청자들한테는 재수없을 거 같이 보였는데 저는 매력적으로 봤다”며 “자기주장이 강한 모습이 보여서 그 모습을 좋게 봤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영수는 1대1 대화에서도 영숙을 향해 ‘진심’을 강조했다. 영수는 “방송에 나왔던 제 모습을 다 알지 않냐. 감동 받았다”고 했고, 현숙은 “다 알고 있다. 최근 근황도 안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다 뜬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현숙이 이상형을 설명하면서 울컥하자 돌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현숙이 “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끌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돌이켜봤을 때 그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같이 웃어주고 싶은 사람을 좋아하더라”라고 말하자 영수는 말을 자르더니 “연기자시냐”며 현숙을 무안하게 했다.
그러면서 “저희 둘이 중요하지 왜 다른 사람을 신경 쓰고 있냐. 마음이 많이 갔는데 사라지려 한다”며 “저희 둘 이야기하다가 포커스가 딴 데로 갔다. 저희 둘만 집중하자”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수는 만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영숙이 “왜 이렇게 취했냐”고 묻자 영수는 “많이 먹이시지 않으셨냐”고 횡설수설했다. 계속된 시도에도 대화를 할 수 없었던 영숙은 답답함을 느꼈다.
현숙은 “(그 모습을 보고) 산산조각났다. 내가 느꼈던 설렘이 진짜가 아니구나, 속았다. 그런 의심이 있었다. ‘진중함’이라는 포장지 안에는 가벼운 성향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오늘 약간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이성적인 매력이 반감됐다”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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