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아일리원 측이 공포심을 유발하는 악성 메시지로 고통 받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4일 아일리원의 소속사 FCENM 측은 “최근 멤버들의 개인 SNS 및 소통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메시지 등이 전송돼 멤버들이 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더욱 가깝게 지내고 싶은 아일리원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발언들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일리원과 함께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 당사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아일리원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적으며 공지를 마쳤다.
실제로 한 멤버는 일부 메시지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납치해도 되냐고? 안 되지. 자꾸 그런 글 쓰지 마요”, “장난은 선 넘으면 안 돼요”, “요즘 선 넘은 글이 자주 보이는데 저도 사람이에요”, “연습실 CCTV 공유는 좀”, “우리도 프라이버시는 있어야죠?”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일리원의 감정에 공감했지만, 일부 누리꾼은 “그냥 팬의 주접인데 유난인 거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일리원은 지난 2022년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최근 활동은 지난달 발매된 디지털 싱글 ‘IMMM’이다.
이하 아일리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CENM입니다.
최근 개인 SNS 및 소통 앱을 통하여 당사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메시지 등을 보내는 분들로 인해 아티스트가 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더욱 가깝게 지내고 싶은 아티스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발언들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메시지 답장 기능 / 라이브 댓글 기능 사용 시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참고 부탁드리며 아티스트와 함께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협조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하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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