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암 투병 중이던 일본 성우 마키시마 나오키가 지난해 9월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1세였다.
3일(현지 시간), 소속사 사무실 카오루(이하 ‘사무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키시마 나오키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무실은 “마키시마 나오키가 영면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공지사항에는 “자사 소속 성우 마키시마 나오키가 지난해 9월 29일 61세로 영면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게 공지하게 됐다. 양해해 주기를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마키시마 나오키는 지난 2020년 블로그를 통해 암에 걸렸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암이 전신으로 전이되고 있다. 4기 암 상태다”라고 고백했다.
마키시마 나오키는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공유했었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지막까지 즐기고, 성장을 목표로 살아가려고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암 치료 중 만난 친구의 명복을 기원했다. 당시 그는 “암 치료 중 알게 된 친구가 죽었다. 충격적이다. 그 사람 덕분에 암 치료도 힘들지 않았다”며 “명복을 기원한다. 지금까지 고마웠다”라며 애도했다.
마키시마 나오키의 블로그는 지난해 7월을 끝으로 새로운 글이 게시되지 않았다.
한편, 마키시마 나오키는 애니메이션 ‘암살교실’, ‘강철의 연금술사’, ‘명탐정 코난’ 등에 출연했다. 그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 프로그램의 내레이션, 게임 및 드라마 더빙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사무실 카오루 공식 홈페이지, CJ ENM
댓글1
다른 작품들도 있는데 단역으로 나왔던 명탐정 코난을 메인으로 거는게 맞는 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