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미스터리한 의뢰인 오연서의 덫에 걸렸다.
3일 tvN ‘플레이어2 : 꾼들의 전쟁’ 첫 회에선 의뢰인과 플레이어로 처음 만난 수민(오연서 분)과 하리(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민은 미스터리를 안고 있는 의뢰인으로 이를 알아채고 따라붙은 하리에 “어디서부터 따라온 거예요?”라고 넌지시 물은 바.
이에 하리는 “티 났어요? 성공했네. 일부러 그랬는데”라며 웃었고, 수민은 “항사 그렇게 자신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내가 뭐 실패한 적이 없어서”라는 하리의 자신감 가득한 말엔 “내가 예외가 될 수도 있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잔을 부딪친 둘은 곧장 룸으로 이동했다. 그제야 하리는 “당신이지? 날 부른 사람”이라며 수민에 진짜 의도를 물었다.
수민의 의뢰는 2300억 대 피해를 낸 사기꾼 도영(태인호 분)을 잡는 것. 이를 위해 수민은 하리와 플레이어들을 도영이 주최한 파티로 이끌었다.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 묻는 수민에 하리는 “나한테 관심 있어요?”라며 능청을 떨었으나 수민은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에요”라고 일축했다.
이에 하리가 “나 정도면 취향을 넘어선 미모 아닌가? 보통 다들 나를 좋아하던데”라며 황당해했음에도 수민은 “내가 보통은 아니라서”라고 여유 있게 대꾸했다.
이날 수민의 의뢰대로 직접 도영을 만난 하리는 이력을 조작해 고교 후배인 점을 강조하고 함께 ‘큰 일’을 하자며 손을 내민 터.
하리에 대한 뒷조사를 마친 도영은 절반을 주겠다는 하리에 총을 겨눴다. 이어 “이것들이 사기꾼한테 사기를 치려고 하네. 너희가 등쳐먹으려는 거모를 줄 알아?”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여기에 수민까지 나타나 하리의 신분을 밝히고 “제가 뭐라 그랬어요. 이놈들 순 사기꾼들이라니까요”라고 폭로하면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플레이어2’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