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목건강 악화로 강제 묵언수행에 들어간 가운데 남편 한창이 아내에게 또다시 반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장영란이 말을 안하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가족 리얼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이 목을 쉬게 하기 위한 강제 묵언수행에 들어간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제가 목이 상태가 썩 좋지가 않다. 목소리가 갈라진 상태가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 낫지 않고 있다. 남편은 제가 말을 하지 말아야 목소리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라며 역류성 인후염이라고 밝혔다.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일을 할 땐 어쩔 수 없는데 쉴 때는 쉬어야 하는데 쉴 때도 목을 쉬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고 장영란은 “오늘 쉬는 날, 침묵 브이로그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침묵모드에 들어간 장영란의 모습에 남편 한창은 “말씀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인형 같긴 하다. 말 안 하니까 너무 예쁘시긴 하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 평소보다 말이 없으니까 어때?”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좋아”라고 대답했고 장영란은 말대신 불꽃 눈빛으로 반응을 보이기도. 아빠 한창이 대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장영란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고 아이들 역시 엄마가 입을 닫고 있자 말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은 “그동안 우리 집에서 내가 얼마나 좋은 역할 했는지 알겠지?”라고 물었고 한창은 “80% 정도였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장영란은 “내가 말을 안 하니 거의 난장판이네”라고 흡족해했고 한창 역시 인정했다.
이어 가족이 다 함께 저녁을 먹고 수족관을 관람하러 간 가운데 말을 안하니 어떠냐는 질문에 장영란은 “소화가 안 된다”라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은 엄마의 등을 두들겨주며 소화를 돕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은 “묵언하시니까 더 참해 보이고 예뻐 보인다. 조용하니까 이것도 참 평화롭다. 이것도 여보의 하나의 모습이구나 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예쁘다는 것”이라고 고백했고 ‘심쿵’한 남편의 반응에 장영란 역시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