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나가세 렌이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 자세한 경위가 밝혀져 화두에 올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나가세 렌(永瀬廉·25)이 오른쪽 귀 부상으로 인해 당일 콘서트에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이후 30일 공연에도 참석하지 못하면서 활동 중단을 발표했고, ‘킹앤프린스’의 나머지 멤버 타카하시 카이토만이 오로지 무대를 채웠다.
30일(현지 시간) 나가세 렌 측은 “공연 준비 중 오른쪽 귀를 다쳤고, 이후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검사 결과 귀 안에서도 상처가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의사로부터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3일(현지 시간) ‘라이브도어’의 보도에 따르면, 나가세 렌의 부상은 스태프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공연 직전에 나가세 씨가 라이브 준비를 하던 중, 스태프가 가지고 있던 날카로운 도구가 실수로 나가세 씨의 오른쪽 귀에 찔렀다. 귓구멍 깊숙이 들어갈 정도로 심한 상처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가세 렌은 지난 30일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유료 회원용 블로그를 통해 “어제 갑작스러운 일로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 어제, 오늘을 기대해 주셨던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몸은 건강한데 귀를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킹앤프린스’는 지난 2018년에 데뷔한 2인조 보이그룹이다. 당시 6인조로 데뷔했으나 2021년 한 멤버가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했으며 이듬해 방향성의 차이로 나머지 3명의 멤버가 탈퇴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나가세 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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