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생일 이벤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선 ‘GYM종국의 본업 모먼트… (Feat. 하하, 양세찬, 마선호)’라는 WPHARDML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자신의 생일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차에 올라 선글라스를 착용한 김종국은 “강훈이가 생일선물을 해줬다. 강훈이가 자기 나름대로 방송해야 되면 눈이 보여야 한다며 고려해서 샀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를 위해서 이렇게 누군가 돈을 쓰는 게 싫더라”고 털어놨다.
“근데 형은 또 남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종국은 “나는 괜찮은데…”라고 대답했다.
이어 “(타이거 FC)축구하는 날 마선호가 중간에 생일 케이크 들고 나오는 거 그걸 한 거다. 선호라는 아이를 알고 난 이후 찐으로 제가 화를 냈다. 그 마음 알겠는데 전 진짜 싫어한다”라고 생일 이벤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다시 생일선물에 대한 화제로 이어진 가운데 매니저가 풋살화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영웅이가 스피커를 보냈더라. 생일선물로 과한 것 아닌가”라고 웃으며 남다른 임영웅 클래스를 언급했다.
“나중에 아이가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정성을 들인 편지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르긴 몰라도 아내 생일을 아주 화려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저한테 들어갈 거 그냥 아내한테 다 해주고”라며 예비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형한테 제일 좋은 선물은?”이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비누나 휴지 등 당장 쓸 수 있는 것이 좋다”라고 생필품임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짐종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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