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아동학대 혐의, 모친은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오는 7월 21일까지 자녀들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자녀들의 진술은 아름이 유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아름의 전남편 A씨는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앞서 아름은 A씨가 자녀를 학대했다며 “1살도 안 된 애를 침대에서 집어 던져 떨어트리고 5살 된 애는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화풀이 대상으로 아이들 얼굴이 소변과 대변도 봤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름의 주장은 입증이 불가능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8일 A씨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내렸다.
진술분석전문가들이 아동 진술을 분석한 결과 신빙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름의 외압이 작용한 정황이 의심된다”라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초 경기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송치했다. 모친 역시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이에 아름 모녀는 주거 및 어린이집 100m 이내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받았다.
한편, 티아라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함께 남자친구 A씨와의 재혼을 알렸다. 그는 전남편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름은 남자친구와 4000만원 이상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해킹을 당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던 그는 최근 남자친구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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