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서울 구치소로 이감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서울 구치소’ 6월 식단을 공유하며 ‘특식’을 요구해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식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그가 이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의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캡처본이 올라왔다.
김호중이 지난 5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되자 그의 팬들은 구치소 식단을 찾아내 별도의 특식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의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한다. 김호중은 이날 아침으로 브라운 브레드와 잼, 스프, 채소 샐러드, 두유를 먹었다. 이어 점심에는 참치 김칫국과 마늘쫑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를, 저녁에는 감자 수제빗국, 매콤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가 배식 된다.
이 외에도 김호중은 메추리알 장조림, 섞어찌개, 생선까스, 춘천닭갈비, 하이라시스, 소고기 된장찌개 등 음식을 배식받는다. 각종 샐러드류와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과일 등 겹치지 않는 부식도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범죄자가 나보다 잘 먹는다”, “나라 위해 희생하는 군인이나 잘 챙겨줘라”, “군인보다 잘 먹네”, “영양성분 최고다”, “저렇게 잘 나오는데 팬들은 뭐가 걱정일까”, “시민들 세금으로 범죄자들 밥 챙겨주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호중이 범법 행위를 인정했음에도, 팬들은 그를 과하게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는 김호중의 팬으로 추정되는 B 씨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영상에 “동기인 호중이는 지금 구속됐는데 영웅이 너는 어떻게 즐거울 수 있느냐”라며 “양심이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 중 일부를 김호중 구속에서 풀려나는 데 쓰고, 위약금에도 보태줘야 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호중 지난달 9일 밤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고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던 그는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김호중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송치되어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31
이경옥
이런게 기사거린가?
정량 배식
메뉴만 호화롭게 보이지.실제로는 소 요물 주듯이 쓰레기 국이다.
다들불쌍하다고하는데 그럼대신들어가서살아주지그랬어요ㅋㅋ벌은당연히받아야돼는거구 아무리잘나가는연에인딴따라라고하지마받을껀받아야져 ㅋ
ㅋㅋㅋㅋㅋ 저거 겁나맛없음ㅋ 징역에서오뚜기에라면해먹는게최고지 떢갈비넣고ㅋ
사이다
헐~~~ 집에서 울애들보다 더 잘처먹이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