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브래드 피트가 딸들에게 ‘손절’을 당했다. 지하라와 비비안에 이어 샤일로까지 ‘피트’의 성을 버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TMZ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일로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샤일로 졸리 피트’를 ‘샤일로 졸리’로 바꾸는 개명 서류를 제출했다.
샤일로는 자신의 18세 생일에 해당 서류를 제출했으며 자비로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샤일로가 성인이 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개명으로 보인다”면서 “샤일로는 피트의 학대 이력 때문에 이름을 변경하려 한다. 변호사 고용비도 직접 냈다”라고 전했다.
샤일로만이 아니다. 피트의 장녀 지하라는 물론 비비안 역시 피트의 성을 버리고 ‘자하라 말리 졸리’ ‘비비안 졸리’로 활동 중이다.
다만, 피트의 성을 지우고자 법적 절차를 밟은 자녀는 샤일로가 최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로 만난 안젤리나 졸리와 10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피트의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치열한 법적 다툼 끝에 공동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슬하의 여섯 자녀들은 모두 졸리가 양육 중으로 양육비와 프랑스 포도밭 지분 등을 두고도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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