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관계를 이어가는 커플들이 있다. 그중 의사와 사랑에 빠진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인 하니(본명 안희연)가 10살 연상 남자 친구 양재웅 정신의학과 의사와 4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3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하니와 양재웅은 오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22년 열애 2년째라고 인정했다. 특히 하니와 양재웅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서로를 인생의 반려자로 여겨 결혼을 결심했고, 양가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는 열애를 인정한 후 여러 차례 연인 양재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그는 양재웅과 만난 지 999일을 기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함께 찍은 네컷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방송에서도 양재웅을 언급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배우 전혜빈의 남편은 치과의사다.
지난 2019년 전혜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치과의사 남편을 언급했다. 그는 “대대손손 이와 잇몸이 안 좋다”라며 “할아버지는 50대 때 이가 다 빠졌다. 음식을 잇몸으로 씹어 드셨다”라고 회상했다.
전혜빈은 유전적으로 약한 치아 때문에 임신 후 치아 상태가 더욱 악화되자 결국 남편에게 집안의 비밀을 털어놨다. 남편은 전혜빈의 치아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아내를 위해 직접 치약을 만들어 주는 정성을 보였다고 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한편, 전혜빈은 남편과 1년 정도의 만남을 이어오고 2019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멀티 엔터테이너 이정현의 남편 역시 의사로, 정형외과 의사다.
지난해 7월 이정현은 남편 박유정과 함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남편 박유정은 “제 직업이 의사기는 하지만 정작 의사들은 자신의 건강을 못 돌본다. 저도 ‘끼니만 거르지 않으면 된다’ 주의인데, (내가) 제대로 챙겨 먹는지 이런 걸 체크하는 편이다”라며 이정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의사는 저지만, 와이프가 저한테는 주치의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서 이정현 역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일하는 모습이 너무 궁금하다. 가끔 영상통화 할 때 수술복을 입고 있을 때가 있는데 그 모습에 설렌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배우 염정아의 남편도 정형외과 의사다. 그는 지난 2013년 SBS ‘땡큐’에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염정아는 “결혼 전 이상형 리스트 100개가 있었는데 다 근접했다. 외모도 괜찮았다”라며 꿈꾸던 사람과 결혼했다고 인정했다.
지난 2019년 염정아와 드라마 ‘SKY캐슬’로 인연을 맺은 배우 오나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염정아의 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팔에 밴드가 붙여진 사진과 함께 “추워질 때 일한다고 아프지 말고 촬영하라고 선물로 독감 주사 놔주신 우리 멋진 형부 감사합니다. 염정아 언니. 최고의 신랑”라고 덧붙였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MBC ‘라디오스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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