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김호중을 향한 도넘은 팬심을 지적했다.
28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채널에 “가수 김호중의 학폭 의혹에 대해 믿을수 없으니 피해자 분들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 하라구요? 진짜 진심으로 제정신들 이십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호중의 졸업사진과 경북예고 졸업증명서를 공개한 그는 “저희 채널에 출연해주신 학폭 피해 제보자님들께서 보내주신 김천예고 졸업앨범과 경북예고 졸업증명서를 첨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피해자에게 한번 더 피해주는 것”, “2차가해까지 하네”, “피해자 신상은 알아서 뭐하려고”, “피해자 보호는 생각도 안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카라큘라는 김호중의 경북예고 재학 시절 그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1년 후배 A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친구들 중에 김호중에게 안 맞은 애가 없다”면서 그의 학교폭력을 폭로했다.
이를 본 김호중의 일부 팬들은 “학폭 의혹을 믿을 수 없다”며 도를 넘은 악성댓글을 다는 등 2차 가해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카라큘라를 향한 살인예고까지 나왔고, 결국 카라큘라는 지난 27일 김호중의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 올라온 살인예고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던 그는 사고 열흘만인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된 채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카라큘라’, 김호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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