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정찬우가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기 전, 함께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더팩트는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날 함께 스크린 골프와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인물이 정찬우와 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정찬우 측은 조이뉴스를 통해 “정찬우는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정찬우는 이광득 대표, 최재호와 함께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한 정찬우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선택했다. 이후 그는 별다른 근황을 공개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컬투쇼’에서 김태균은 “찬우 형은 집에서 휴식하며 공황장애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간 머릿속이 복잡해 병 증상이 몰려온 것”이라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정찬우는 활동 중단을 선택한 뒤 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활동 복귀는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가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사건과 연관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김호중 외에도 허위 자수를 지시한 이광득 대표, 블랙박스 메모리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도 구속된 상태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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