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대한 잠금해제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하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후 경찰은 김호중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휴대폰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고,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시도했지만 ‘탐색할 수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지난 2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시에도 김호중은 “사생활이 담겨있어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강남구 인근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경기도 한 호텔로 향했으며, 그 사이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했다. 사건 발생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범행을 시인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지만,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조직적인 범행 은폐 시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24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김호중을 구속했다. 김호중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된 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2
짱구오빠
김호중 연예인 잘못했지요~~ 공인이기에 엄중처벌 하면되겠지요~~ 이제 충분하니 방송에는 안나왔으면 하네요~~ 장제원 아들 술먹고 사람치고 운전하고 뺑소니 했을때 이렇게 까지 방송에 나왔나요?? 역쉬 강한자한테는 머리숙여 방송 하고 신문네고.... 그만했음 합니다.
열렸다면서 ... 보자 보자고 어이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