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지코, 돌연 스케줄 취소…무거운 입장 밝혔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지코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학 축제에 불참한다.

26일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어제 연습 도중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면서 지코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금일 예정된 연세대학교 동문 ‘아카라카'(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에 불참하게 됐다. 연세대학교 동문 여러분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스케줄 변동을 알렸다.

아울러 “당사는 지코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코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으며 공지를 마쳤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지코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지코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공연을 못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나아가 “나 또한 많이 기대 중이던 일정이기에 끝까지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시간이 경과될수록 가창 자체를 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내 욕심만으로 허술한 무대를 강행하는 건 관객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코는 “치료와 회복을 우선에 두고 하루 빨리 호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의지를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