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대성이 무대 공포증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었다며 아픔을 털어놓았다.
2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선 ‘호텔 밖으로 나온 대성(in 오사카)ㅣ10만 큐앤에이 | 집대성ep.0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대성이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데뷔 첫 무대가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떨렸고 안무를 아침까지 연습했던 것 같다. 목을 위해 잠을 자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시간도 없었고 그때는 드라이 리허설도 빡빡하게 해야 하는 시기였다. 드라이리허설이 아침 9시인데 새벽 네 다섯 시에 자서 아침에 100%로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긴 있지만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빅뱅이 실력으로 제대로 승부를 보겠다는 콘셉트였다며 당시 자신이 음 이탈이 나자 심하게 자책을 했다고 떠올렸다. 대성은 “제가 너무 자책을 하니까 주변에서 뭐라고 못하더라. 거의 그때는 매 무대가 너무 무서웠다.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는데 걸린 시간이 한 7, 8년 된 것 같다. 월드투어를 돌면서,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무대 공포증이 사라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뭐라고 정말 정확히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말 하는 게 빅뱅 다른 형들을 대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조심스럽다”라며 “그러나 지금 현재에서는 각자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열심히 하다가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예인 안 했으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유튜버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됐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제 성격이 오두방정이 있어서 사무직은 못 할 것 같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면 이 상황이니까 사람 많은 곳을 피하려 하고 그러지 이 직업이 아니면 엄청 나설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집대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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