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의 팬미팅에서 눈물을 쏟았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장영란 사돈팔촌 온가족 출동한 역대급 팬미팅 (feat.홍현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50만 구독 기념 팬미팅을 연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팬미팅을 앞두고 장영란은 “나 많이 울 것 같아서 걱정이다. 나 결혼식에서도 한 방울도 눈물 안 흘렸다. 왜냐면 나는 반대를 심하게 했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님도 미안해 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절대로 울지 않을 것”이라며 “저의 밝고 힐링되는 모습만 보여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드디어 팬미팅이 시작된 가운데 장영란은 ‘뿔났어’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울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21년 만에 마주한 팬들의 모습에 장영란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장영란은 “여러분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많았는데 막상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니까 목이 메고 너무 감사해서…”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지우와 준우의 귀여운 축하 무대 역시 꾸며지며 팬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팬들의 고민 상담 코너에선 전 남친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 역시 공개하기도. 군인인데 여자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는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남편 한창은 “젊었을 때 군대를 몇 명 보내봤냐”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한 세 명 보냈다. 남편이 (군대를 보낸)세 번째 남자다”라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저희 때는 편지를 너무 많이 주고받아서 남편한테 들킬까봐 전남친 편지를 이 만큼 태워버렸다”라고 깜짝 고백하기도.
이어 남편 한창이 아내의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고 “이 노래가 영란 씨에게 사귀자고 고백했을 때 불렀던 노래”라고 소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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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 넘치는 영란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