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각종 논란에 입장을 발표하다던 스타가 침묵을 유지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반려견 훈련사로 일명 ‘개통령’이라 불린 방송인 강형욱은 현재 제기된 ‘갑질’ 논란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스타뉴스는 강형욱이 온라인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를 통해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달 초 기업 리뷰 플랫폼 J사에서 한 직원이 보듬컴퍼니에 관한 후기를 작성했는데, 해당 후기가 주목받으며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후기를 작성한 A씨는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인격 모독, 업무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 해당 논란을 자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보듬컴퍼니는 한 직원에게 퇴사 후 급여로 9670원을 입금했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를 당한 적이 있다. 강형욱의 갑질 논란으로 인해 20일 방송 예정이던 강형욱이 진행자로 활약하는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했다.
이후 계속해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가 나왔다. 강형욱이 수많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것이다. 직원이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은 불법이다”라고 항의하자 강형욱은 “법대로 해라. 법대로 하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보듬컴퍼니 회사 안 화장실은 고장이 잦았다. 그러나 강형욱 아내는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의 화장실을 가라고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다른 제보자는 강형욱이 지인에게 덜 닦인 개 밥그릇을 ‘직접 핥아 닦으라’라고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충격이 커졌다.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은 강형욱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 좋다. 하지만 강형욱은 입장 발표 없이 20일부터 현재까지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입장을 발표한다고 알린 스타가 침묵을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 3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3분만에 삭제했지만,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갔다. 때문에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에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 골든 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을 바로 일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의 경우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새론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라며 의아해 했다.
김새론은 사진을 올린 의도에 관해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기자의 연락에 “입장을 정리중이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당황한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실제로는 입장 발표 계획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는 당시 김새론과의 전화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민을 많이 한 김새론은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공식 입장은 아니고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밝혔다.
각종 논란에도 침묵을 유지하는 스타에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정식으로 사과는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강형욱·김새론 소셜미디어,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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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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