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14살 연하의 검사와 결혼한 가수 김원준이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띠동갑 연상의 장모님과 공동 육아에 나선다.
23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6회에서는 ‘본캐’인 가수로 공연 무대에 서기 전, 장모님과 둘째 딸 예진이를 돌보는 김원준의 바쁜 육아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김원준은 ‘송도미미’라고 부르는 장모님을 “(맞벌이 부부인) 저희를 위해 주중에는 함께 지내시면서 예진이를 돌봐주신다. 친구처럼 지내는 저의 진정한 소울 메이트”라고 소개한다. 그의 장모님은 김원준의 누나라 해도 믿을 만한 ‘동안 미모’의 소유자였다. 이에 ‘꽃대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은 감탄을 보낸다.
장모님은 예진이의 헤어스타일을 예쁘게 만들어준 뒤, 댄스 타임은 물론 뿅망치 게임까지 즐기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낸다. 세 사람의 찰떡 케미에 김구라는 “원준이가 넉살이 좋은 것도 있는데, 장모님도 성격이 좋으신 것 같다”라며 “난 장모님과 13살 나이 차가 나는데, 사실 좀 불편하다. 김원준과 같은 장서 관계는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이어 “장모님과 놀러 가면 항상 방을 2개 잡는다. 그게 서로 편하니까”라고 덧붙인다.
김용건과 신성우 역시 이에 공감하는데, 안재욱은 “저희 장모님은 요리를 엄청나게 잘하신다. ‘장모님과 입맛이 맞아서 좋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할 정도로 행복하다”라고 깨알같이 장모님 자랑에 나선다. 그러자 김구라는 “저희 장모님 음식도 맛있긴 한데”라고 하더니, “실은 우리 어머니가 워낙 요리를 못 하셔서 어지간한 요리는 다 맛있다”라며 ‘소금 제로’ 식단을 고수하는 어머니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원준과 장모님은 ‘먹순이’ 예진이를 위해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예진이는 양손에 두부를 꽉 움켜쥐고 폭풍 먹방을 선보여 순식간에 두부 한 모를 다 먹어 치운다. 그러던 중 김원준은 장모님에게 “먼저 방송에서 장모님과 전화 통화하는 걸 들은 신성우, 안재욱이 ‘장모님 목소리가 너무 젊고 예쁘셔서 아내인 줄 알았다’고 했다”라고 말한다. 또한 “예진이 목소리가 예쁜 것도 장모님을 닮아서~”라고 센스 있게 덧붙여 넉살 좋은 사위의 정석을 보여준다.
‘소울메이트’급 케미를 자랑하는 김원준과 장모님의 공동 육아 현장과, ‘면 러버’ 두 아들과 메밀면 만들기에 나선 신성우의 하루는 23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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