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규형이 ‘삼식이 삼촌’으로 드라마 데뷔를 한 송강호를 ‘후배’라 칭해 눈길을 끈다. 송강호와 이규형은 각각 1990년, 2001년에 데뷔했다.
21일 ‘동네스타K’ 채널엔 “35년차 배우 송강호 신인상 수상 정권 찌르기 1일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엔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배우 이규형과 오승훈이 게스트로 나섰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이란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이규형은 송강호에게 ‘신인상’을 안겨주는 게 목표라며 “시리즈를 잘 모르는 신인이다 보니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자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조나단은 “후배 얘기를 하는데 왜 그렇게 땀을 흘리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이규형은 “너무 편해서 나가고 싶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송강호가 본인 촬영장이 끝난 뒤에도 집에 가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엔 “다른 배우들의 연기까지 다 살펴보시더라. 정말로 현장을 떠나지 않으셨다”라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오승훈 역시 “송강호 선배가 촬영장에 있으니 너무 떨리고 ‘왜 안 가시지?’ 싶었다”라고 능청을 떨다가도 “후배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잔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선배님이 어떻게 할지 공부를 하시더라. 대본도 계속 보셨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송강호의 연기 열정을 대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네스타K’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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