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코미디 듀오 롯치 멤버 나카오카 소이치(46)가 마침내 장가간다.
20일, 나카오카 소이치는 공식 온라인 채널 생방송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결혼 상대는 13년 사귄 일본인 여성이다. 술과 사우나를 좋아한다”라고 아내를 소개했다.
생방송에서 나카오카 소이치는 왼속 약지에 있는 반지를 보여줬다. 새 신랑이 되며 매우 신난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왜 13년이나 걸렸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카오카 소이치는 “‘이제 그만할까’, ‘헤어질까’, ‘헤어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등 혼인신고 생각이 없던 시기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카오카 소이치는 지난 1년 동안 생각이 급변했다며 라이벌이자 동료 코미디 듀오 언걸즈 멤버 타나카 타쿠시(48)를 언급했다. 그는 “인간으로서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라이벌이 장가를 가자 결혼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
나카오카 소이치는 이어 야구 구단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29)에게도 영감을 받아 “뭔가 해야겠다”라며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타나카 타쿠시는 지난해 1월,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나카오카 소이치는 13년 교제한 여자 친구에게 “결혼해 달라”라며 직설적으로 프러포즈했다고 전했다. 매우 긴장한 나머지 고민했던 말을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11일 나카오카 소이치의 고향인 나라현 카시하라 신궁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가정의 탄생에 많은 이들이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나카오카 소이치가 속한 롯치는 지난 2005년 연예계에 입문해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나카오카 소이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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