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20일(현지 시간) 외신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정신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로부터의 후견인 제도가 지난달 28일 끝난 후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스피어스는 후견인제도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경제적으로 착취했고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을 안정시키는 약을 자주 복용 중이다. 여러 차례 재활원에 보내질 정도로 약물 남용 문자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위험성이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 급격한 심경 변화를 겪고 있으며 폭력에 이르는 분노의 경지까지 빠졌다. 이성적인 대화를 할 수 없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 남자친구이자 전과자인 폴 리처드 솔리즈와 열애 중이다. 일부 팬은 이 부분에 관해서 주목했다.
이달 초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폴 리처드 솔리즈가 미국 선셋 스트립 모 호텔에서 술을 마신 후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호텔 복도에서 소리를 질렀고 발목을 심하게 다쳐 구급차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폴 리처드 솔리저는 또한 미국 라스베가스 모 호텔 방에서도 싸움을 벌였다. 매우 큰 피해를 입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호텔 수리비용으로 수천 달러를 지불했다고 전해졌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이기에 팬은 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998년 싱글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데뷔했다. 빌보드에서는 그를 2000년대 아티스트 차트 8위로 기록할 정도로 명성이 대단한 팝스타다.
지난해에는 자서전을 출간하며 20년 전 사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브리트니 회고록 발췌본에는 “그것(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낙태에 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책 ‘The Woman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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