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마동석(53)이 2년 전 43억 원에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마동석이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마크노빌 89평형을 43억 원에 매입했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이 매입한 주택은 청담동 일대를 내다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전망이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 2017년에는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동양파라곤 아파트 66평형을 19억 2500만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마크노빌로 이사한 후 지난해 36억 원에 논현동양파라곤 아파트를 매각해 6년 만에 17억 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부동산 ‘큰 손’이 된 마동석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아내 예정화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교제해 왔으며, 지난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았다.
마동석은 지난 16일 영화 ‘범죄도시4’ 천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아내 예정화를 향한 사랑과 과거 힘든 시절을 고백해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에 조그만 방 안에 A4용지 40~50장을 붙여 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라며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예정화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 마석도 역과 함께 영화 제작·기획·각색을 맡았다.
그의 건물 매입 소식과 함께 힘들었던 과거가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데뷔했다. 이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부산행’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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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년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