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보이그룹 블리처스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비판받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선’은 보이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부정적인 현지 여론에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블리처스는 지난 18일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가수 숀 멘데스의 노래 ‘데어스 낫띵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원곡에는 없는 랩을 추가해 관심을 끌었다. 심사위원인 가수 사이먼 코웰, 아만다 홀든, 알레샤 딕슨, 브루노 토니올리는 기립박수를 치며 블리처스의 무대에 감탄했다.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멤버들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블리처스에 대한 박수가 쏟아졌던 현장과 달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블리처스와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비판하는 의견이 여러 개 게시됐다.
네티즌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영국의 재능 있는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인 블리처스가 출연한 이유를 모르겠다”, “블리처스는 3년 전에 데뷔한 유명 그룹이다. 프로그램 의도와 맞지 않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가 블리처스를 캐스팅한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블리처스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측의 섭외를 받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지난 2007년부터 방영한 영국 인기 프로그램으로 영국 각지에 있는 재능있는 인물을 찾아낸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블리처스는 지난 2021년 5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이후 노래 ‘힛 더 베이스’, ‘브리드 어게인’, ‘끄덕끄덕끄덕’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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