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곽민선이 행사 중 사고로 시력 손상을 겪은 것과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곽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됐다”면서 사고 경위를 설명하곤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면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린다”라고 각별히 당부하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곽 아나운서는 e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으로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곽 아나운서는 시력 손상은 물론 눈 주변 얼굴에도 찰과상을 입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곽민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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