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싱어송라이터 주걸륜(45)이 콘서트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16일(현지 시간) 주걸륜은 중국 푸저우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한 남성팬은 주걸륜에게 “나는 이성애자인데, 마음속으로 주걸륜 님이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남성 팬은 주걸륜과 세 번이나 대면한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주걸륜이 영국에서 결혼할 때도 식장 밖에서 기다렸다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얘기했다.
남성 팬은 이어 “주걸륜 형님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가수를 봤지만, 주걸륜 형님은 별이나 태양처럼 남아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주걸륜의 노래를 계속 듣고 자신 역시 빛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걸륜은 남성 팬의 고백에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그는 처음에 얼굴을 돌려 감정을 억누르려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아이코”라며 주걸륜은 감정을 추스렸고 팬이 불러달라고 요청한 노래를 부르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콘서트가 끝나고 주걸륜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작성했다. 그는 자신은 보통 눈물을 자주 흘리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아빠가 되면서 눈물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주걸륜은 콘서트에 온 남성 팬을 언급하며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팬의 태양 같은 존재가 되겠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주걸륜은 지난 2015년 대만 모델 쿤링(30)과 결혼했다. 쿤링은 대만, 호주 복수국적을 가진 인물로 미국 영화 ‘스카이스크래퍼'(2018), 대만 영화 ‘스피드: 레이스 1′(2021)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약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주걸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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