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애니 실사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작품으로 디즈니, 픽사의 작품 ‘엘리멘탈’을 꼽아 이목을 끈다.
13일 가수 아이유가 진행하는 웹 예능 ‘아이유의 팔레트’에서는 “‘뚀’렷! ‘경’례! 박’수’! (With 도경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도경수가 출연했다.
도경수는 애니메이션 광으로 유명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이웃집 토토로’다.
이날 도경수는 “애니 실사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작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엘리멘탈’을 외치며 ‘엘리멘탈’ 찐팬임을 인증했다.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가 선택지로 제시됐다. ‘엘리멘탈’을 포함해 선택지로 제시된 애니메이션은 그가 유료 소통 앱에서 재미있게 봤다고 추천한 작품들이다.
애니메이션 팬으로 유명한 도경수는 영화 ‘엘리멘탈’ 국내 개봉 전 팬들에게 예고편 링크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개봉 전날에도 ‘엘리멘탈’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내 팬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 9월, ‘엘리멘탈’의 OST 가수 라우브의 ‘steal the show’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엘리멘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도경수가 ‘엘리멘탈’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는데 뜻밖의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엘리멘탈을 선택한 이유가) 너무 쉬워요”라며 첫입을 뗐다. 이후 “나머지는 몸이 힘들어요”라며 다소 현실적인 이유를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슬램덩크’와 ‘테니스의 왕자’는 운동을 주제로한 만화이며, ‘나루토’는 닌자 무협 만화로 액션신이 많다.
그의 답변을 들은 아이유는 “근데 ‘엘리멘탈’을 하면 온몸을 파랗게 해야 해”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도경수는 “그쵸. 그래도 전 괜찮아요!”라며 팬들이 인정한 ‘엘리멘탈 앰버서더’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도경수는 지난 7일 미니 3집 ‘성장’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마스'(Mars)를 통해 섬세하고도 감미로운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여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엘리멘탈’ 포스터, 컴퍼니수수,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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