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마무 솔라가 경주마처럼 일만 하면서 살았다며 20대 시절을 돌아봤다.
10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독기 풀충전으로 위기 극복 노래도 운동도 멘탈도 열정으로 이겨낸 솔라 | 동민엄마당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솔라가 출연해 신봉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올해 서른넷이 됐다는 솔라는 “20대 때는 경주마처럼 정말 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아서 뭔가 여유가 없었다. 쉬는 날도 별로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신봉선은 “쉬어도 불안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솔라는 “맞다”라며 “그래서 20대 때는 솔직히 좀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솔라는 “30대가 되면 ‘너무 늙었다’ ‘내가 이 직업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30대가 되니까 똑같고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좀 더 여유로워진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30대도 아직 어리다”라고 말했고 솔라는 “다들 그런 말씀을 하더라. 저는 ‘30대가 너무 늙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죽을 때까지 우리는 배우면서 사는 거다. 40대 되면 또 40 때 배울 게 있다. 세상의 굴곡을 다 겪어서 모든 것을 다 알 것 같지만 그 때 되면 새로운 일을 맞이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신봉선은 “20대 때는 무조건 이거를 못하는 인간임에도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30대 때 되면 ‘아 조금 못해도 괜찮아’ 할 수 있는 조금의 여유가 생긴다. 40대가 되면 ‘내가 잘 못해도 돼’라며 내가 행복한 게 우선이 된다. 이런 식으로 나는 바뀌었다. 오히려 여유가 생기니까 못 해본 것을 도전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커졌다”라고 나이를 먹으며 깨달은 것을 언급했다.
솔라는 “코로나19 때 갑자기 쉬게 됐는데 안 쉬어봐서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때 좀 충격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놀 줄도 모르고 쉴 줄도 모르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마음에 여유가 없던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솔라는 최근 미니 2집 ‘컬러스’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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