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은퇴설계자들’에 출연한 박소현이 김숙과 실버타운을 보러 다닐 뻔 했다고 털어놨다.
10일 tvN STORY ‘은퇴설계자들’에선 MC 김원희와 김종민이 게스트 박소현과 함께 럭셔리 실버타운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퇴설계자들’은 초밀착 실버타운 탐방을 통해 은퇴 후 살 집과 인생 선배들의 은퇴 라이프를 미리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원희와 김종민은 차로 이동하며 실버타운에 대한 주변의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김원희는 “주변 40대들도 관심을 갖더라. 특히 금액에 관심이 있다. 대략 알아야 지금부터 그 예산을 계획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실버타운에 일찍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실버타운을 70대 80대 정도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60대에 들어가야 은퇴하고 온전히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역시 “나도 실버타운에 막내로 들어가서 도와주고 봉사하면서 일하고 싶다. 이번에 많이 봐놓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소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차에 동승한 가운데 “좋은 데 데려갈 것”이라는 김원희의 말에 박소현은 “나 아이돌 콘서트 데려 갈거야?”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그런 소리 좀 하지 마. 곧 실버타운 들어갈 사람이”라고 버럭하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박소현은 실버타운으로 간다고 하자 “나 실버타운 관심 많다. 김숙과 실버타운 구경하러 갈 뻔 했다. 김숙이 우리 묫자리도 같이 보러 다니자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소현은 “우리는 많지 않나”라며 예비 실버타운 메이트 리스트를 소환했고 “내가 보기엔 내 주변 싹 다다”라고 주장했다.
“어떤 타입의 실버타운을 원하나?”라는 질문에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원한다. 깨끗하고 호텔 같은 느낌의, 냉장고도 미니 냉장고 정도만 있으면 된다. 정말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호하는 방타입에 대해 “옷이 좀 있어서 방 두 개에 화장실 하나 정도다. 그러면 좀 여유로울 것 같다. 그리고 주변 인프라로는 의료시설이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김원희는 “준비된 입주민이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은퇴설계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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