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2인조 코미디 콤비 ‘인디펜던스 데이’ 멤버 나이토 마사히로(39)가 은퇴를 발표했다. 콤비 멤버였던 고(故) 쿠보타 츠요시가 지난해 4월 향년 36세로 사망한 후 1년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8일 나이토 마사히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쿠보타 츠요시가 작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혼자서 활동해 왔지만, 이제 사무소를 퇴사하고 코미디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나이토 마사히로는 쿠보타 츠요시가 사망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이 컸다고 설명했다. 1년간 혼자서 활동을 이어왔지만, 두 명이서 함께 무대에 섰을 때의 ‘즐거움’이 없다고 얘기했다. 때문에 혼자서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힘들어졌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일을 찾겠다며 나이토 마사히로는 “관심이 가는 일에 다양하게 도전해 보려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응원해 준 팬, 관계자, 사무소 직원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무엇보다도 자신과 오랜 시간 그룹 멤버로서 활동해 준 쿠보타 츠요시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코미디 콤비 인디펜던스 데이는 지난 2006년 쿠보타 츠요시와 나이토 마사히로가 결성했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다. 지금까지 일본 후지 TV ‘메챠메챠이케테루’, 일본 TV ‘해피 뮤직’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혼자가 되며 힘들었을 나이토 마사히로. 새롭게 시작할 그의 인생 제2막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쿠보타 츠요시는 ‘컨디션 불량의 악화’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나이토 마사히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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