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무대에서 내려온 아이돌. AOA 출신 초아가 그 공허함을 전했다.
8일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초아가 게스트로 나선 ‘성시경의 먹을 텐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인 초아는 “그동안 음반 준비를 제대로 안 했던 것 같아서 솔로로 내보고 싶다”면서 “내가 성시경와 ‘온앤오프’를 할 때만 해도 술을 안 마셨는데 요즘은 마신다. 술을 먹고 노래를 부르니 너무 좋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눈물이 콸콸 나고 다시 스무 살 때로 놀아간 느낌”이라며 “지금 이대로 잘해서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은 “행복해지는 레벨에 도달하기까지 술을 얼마나 마셔야 하나?”라고 물었고, 초아는 “보통 소주 한 병이다. 주로 혼술을 하는데 안주는 대충 캔 참치를 먹는다”라며 웃었다.
이어 “근래에 마음이 좀 힘들었다. 복귀하고 나니 설 자리가 없더라. 아이돌이 끝나면 그렇지 않나. 내가 연기를 할 것도 아니고. ‘앞으로 뭘 해야 하지?’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감춰온 속내를 고백했다.
“이젠 스타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보다도 그냥 내가 지독하게 외로울 때 나를 위로해주던 게 노래였다”라는 것이 초아의 설명.
그는 또 “견디기 힘들 정도로 외로울 때 술 마시면서 노래를 들으니 그게 위로가 되더라. 나도 그런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수 활동을 의지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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