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용건이 손주 오덕이(태명)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얼굴 윤곽이 잡혀있다며 벌써부터 손주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6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인순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용건, 김수미와 손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순이는 딸이 재작년에 결혼했다고 밝혔고 손주는 없느냐는 질문에 딸 부부가 아직은 신혼을 즐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손주 보면 인생이 달라진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라며 “손주 보면 그 예쁨에 반해서 내가 더 젊어진다. 활기가 난다. 딸 키우는 거보다 손주 키우는 게 더 예쁘다”라고 손주바보 할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용건은 “말로 하면 와 닿지 않아도 손주가 나오면 다르다. 수미 씨 이야기대로 아마 많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에 인순이는 “갑자기 걱정되는 게 손주가 ‘할머니는 왜 짧은 바지 입고 춤춰?’ 그러면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나?”라고 고민했고 김수미는 “아니다. 나이 서 너살 되면 애들도 우리 할머니 가수구나 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건은 김수미에게 손녀딸이 할머니가 유명한 것을 알고 있냐고 질문했고 김수미는 “안다. ‘할머니 회장님네 잘 봤어요’ 그런다”라며 네 살 손녀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인순이는 김용건의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을 소환하며 손주가 생기는 기분을 궁금해 했다. 이에 김용건은 “아직은 좀 모르겠다. 설렘이 좀 있다. 이제 날짜가 거의 다 됐다, 아마 출산일이 한 달 정도 남았다. 며느리와 같이 산부인과 병원도 가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김용건은 “원장님도 만나 뵙고 얘기도 들어보고 했다. 초음파 사진을 보니 얼굴 윤곽이 잡혀있더라. 정말 신기했다”라며 “코만 보이더라. 내 코가 적은 코가 아닌데 ‘할아버지 닮았나?’ 내가 웃으면서 그 얘기를 했다”라며 이목구비가 예사롭지 않은 손주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황보라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10년의 교제 끝에 2022년 결혼,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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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