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적대적인 태도로 천우희를 대했다. 천우희는 고두심이 점찍은 ‘구원자’였다.
4일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선 귀주(장기용 분)와 다해(천우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만흠(고두심 분)이 ‘구원자’ 다해를 위해 가든 파티를 준비한 가운데 동희(수현 분)는 귀주에 “넌 모르는구나? 엄마가 무슨 짓을 꾸몄는지”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때 다해가 나타났고, 만흠 순구(오만석 분) 부부는 앞장 서 그를 맞이했다. 동희는 한술 더 떠 “우리 동생 바다에서 건져준 분이죠? 귀주랑 결혼할 거예요?”라고 냉큼 물었다.
만흠도 순한 미소를 짓는 다해에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해보면 어떨까 하고”라고 말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다해는 “그러니까 이건 선보는 자린가요?”라고 물었고, 귀주는 “그럼 우리 가족 소개부터 해야죠. 오늘이 내 딸 생일입니다”라며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나아가 “안 그래도 남의 애 키우기 힘든데 가뜩이나 13살 사춘기. 아무리 이해하려고 애써봤자 아줌마가 뭘 아냐고 비뚤어질 테고 그거 바로 잡는다고 훈육하면 학대하는 계모 소리나 들을 겁니다”라며 최악의 가정을 덧붙였다.
누나 동희에 대해선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는데 이분은 피 말리는 시누이가 될 겁니다”라고 했다.
결국 파티 분위기는 엉망이 됐고, 동희는 다해에 “첫 인상부터 이상해졌는데 우리 가족이 다 이러진 않아요. 한 군데 씩 고장이 나서 그렇지”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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