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막대한 부를 쌓은 홍콩 배우 겸 코미디언 주성치(61)가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홍콩 배우 겸 코미디언 주성치가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전하며, 그가 유언장에서 배우 서교(26)와 장백지(43)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주성치의 유언장 작성 의혹이 확산됐다. 주성치의 유언장 작성 의혹을 제기한 이는 주성치가 유언장에 대녀인 배우 서교와 장백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주성치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서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서교가 9살이었을 무렵 영화 ‘장강7호'(长江七号)에서 주성치의 자녀를 연기하며 두 사람은 연을 맺게 됐다. 주성치는 과거 인터뷰에서 “서교는 어릴 적 나와 닮았다”라며 그를 대녀로 인정했다.
주성치와 장백지의 인연도 남다르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영화 ‘희극지왕’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01년 영화 ‘소림축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주성치는 유언장에 재산 분할 뿐만 아니라 회사 지분과 관련된 내용도 상세히 기재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순자산은 8억 8,000만 링깃(한화 약 2,548억 원)으로 추측된다.
주성치는 최근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건강 상의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치의 유언장 작성과 관련해 주성치와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주성치는 홍콩 영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감독, 각본, 배우를 모두 소화한다.
주성치는 지난 1980년 데뷔한 이후 여러 차례 공개 열애를 즐겼으나, 결혼은 하지 않은 상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쿵푸 허슬 2’, 서교 웨이보, 장백지 페이스북
댓글2
헐 대박 1등
헐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