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팬 결혼식에 참석해 평생 남는 추억을 선물해줬을 뿐만 아니라, 거액의 축의금을 전달해 화제다.
1일 방송된 채널 A ‘행복한 아침’에는 장윤정의 통 큰 팬서비스 일화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대중문화전문기자 홍종선은 장윤정의 미담을 풀었다. 장윤정이 자신의 팬클럽에서 만나 결혼한 팬을 위해 1,000만원 가량의 축의금을 투척했다는 것이다.
장윤정은 지난 2022년 5월 8일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해당 에피소드에 관련된 자세한 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장윤정은 “농담 삼아 팬 미팅 중 ‘남녀가 이렇게 같이 다니면 정든다.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첫 커플한테 축의금 1천만원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재밌게 ‘덕질’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던진 말이었지만 팬클럽 사이에서 진짜 결혼하는 커플이 생겼다. 장윤정은 결국 축가도 부르고 축의금 1천만 원도 전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가 “축가 비용으로 2천만 원 받은 건 아니냐”라며 짗궂은 농담을 건네 장윤정은 “에이 왜 저러냐. 안 받았다”며 질색했다.
한편, 장윤정은 자신의 축의금 내역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6월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장윤정은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본 적이 없다”고 첫입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내는 액수는 항상 정해져 있다. 사람들이 ‘너 돈 많이 벌지?’라고 하는데 그 돈 조금 아끼려다가 나중에 욕먹을 것 같더라. 내 축의금 내역을 봤다가 내가 낸 것 보다 조금이면 섭섭할 수 있으니까 아예 보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A ‘행복한 아침’, 장윤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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