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이 잔소리를 많이 하면서도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코요태 빽가, 이현이와 함께 하는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애인이나 배우자가 내편이라고 느낄 때’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이 아내의 편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이현이는 “굉장히 객관적인 편이다. 엄청 잔소리 많이 하는데 결국 다 챙겨 준다. 츤데레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빽가는 ‘연애할 때 객관적으로 지적해주는 사람과 편을 들어주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객관적인 잣대를 놓고 보는 사람이 있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빽가는 “똑같이 해주면 ‘이런 기분이었구나’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뉴가 별로라고 하자 자기가 시킨 메뉴와 바꿔주는 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심쿵’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되자 박명수는 “저는 맛없으면 맛이 없다고 바로 말한다”라고 털어놨다.
“주식해서 잃은 돈을 같이 갚아주는 아내, 내 것 중에 최고”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만약 남편이 5000 만원 날리면 어떻게 할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이현이는 “같이 갚아줘야지 어떻게 하냐. 그거 때문에 안 살 것도 아니고”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집을 날렸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집을 홀랑 날렸다고 해도 월세 살아야지 어떻게 하나. 자기 혼자 잘살려고 그랬겠나”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 가득한 대답을 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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