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tvN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김수현은 드라마 내내 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총 몇 번이나 울었을까?
넷플릭스 코리아가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배우의 눈물 연기 횟수를 직접 세어 눈길을 끈다.
30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를 분한 김수현의 눈물 연기를 직접 카운팅했다.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운 횟수는 40번인 것으로 드러났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해당 영상과 함께 “몇 번 울었을까 단순 호기심에서 세기 시작했다가 모니터 앞에서 오열하고 있는 나를 발견”이라며 “현우는 총 40번 울었고 현우보다 제가 더 울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시청자는 1000번은 울었어요”, “광기의 카운트”, “어쩜 저렇게 뿌앵 하고 이쁘게 울까”, “연기 몰입감 최고. 나도 매번 같이 울었다”, “모성애 자극한다. 울지마 귀요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두 사람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많은 명장면을 보여줬던 김수현은 “캐릭터를 연구했던 시간까지 하면 1년이 넘는 시간을 백현우와 함께 했는데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또, 최고의 배우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고 덕분에 어마어마했던 감정신에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된 것 같다. 행복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눈물의 여왕’을 보시는 동안 행복하셨길 바란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 작가님과 감독님들, 함께 만들어간 모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배우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일)까지 ‘눈물의 여왕’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8,760만 시간. 첫 방영 이후 7주 연속 누적 시청 시간 상승폭을 키워왔던 것을 고려하면 3억 시간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서 ‘눈물의 여왕’의 주간 순위는 최근 4월 4주차(4월 22일~28일) 글로벌 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지난 28일 종영 직후 “한국은 로맨스 장르에서 늘 훌륭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하며 더욱 진화해 왔다”며 “이것이 바로 ‘눈물의 여왕’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매체 NME,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인도 최대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등에서도 ‘눈물의 여왕’ 최종회가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며 집중 보도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N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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