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시즌3 제작을 둘러싸고 몇 년간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주인공이었던 배우 앤 해서웨이가 제작에 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이목을 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앤 해서웨이가 ‘프린세스 다이어리3’ 제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 해서웨이는 최근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 제작에 있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이어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사안은 없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즈니가 ‘프린세스 다이어리 3’ 제작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건 1년도 훨씬 전이다. 그러나 지난 3월 배우 줄리아 앤드류스가 인터뷰를 통해 시즌3 제작에 관해 “보류 상태다. 확신할 수가 없다”라고 밝혀 많은 팬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왕따 여학생 미아(앤 해서웨이 분)가 제노비아의 여왕 할머니를 만나 공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 티켓 판매에서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272억 8,750만 원)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3년 뒤 2탄이 개봉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1편과 2편 연출을 맡은 게리 마샬 감독이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나며 3편 제작이 불투명해지게 된 것이다. 이후 지난 2022년 11월부터 3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보도 이후 꾸준히 시즌3 제작에 관한 언급이 있어 왔다.
한편,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3’은 시리즈를 리부트하는 형식보다는 왕실의 약혼을 다루는 속편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앤 해서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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