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신랑수업’ 가수 에녹(44)에게 인순이(67)가 신효범(58)과의 소개팅을 추천했다.
24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인순이와의 인연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녹은 콧노래를 부르며 어딘가로 향해 MC들은 “왜 이렇게 신났어? 무조건 여자다”라며 추측하고 설레발을 떨었다. 에녹이 향한 곳은 녹음실. 이곳에서 에녹은 인순이를 만났다.
에녹은 13년 전 인순이와의 인연을 고백했다. 뮤지컬 ‘캣츠’로 인순이와 인연을 맺었다고. “당시 1년 정도 함께 공연을 했는데 인순이 선생님이 저를 좋게 봐 주셨다. 가능성을 보고 ‘우리 회사가 계약하는 걸 도와줘도 되겠냐’고 말씀하셨다”며 인순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에녹은 “이렇게 큰 분이 ‘넌 가능성 있는 친구야’라는 얘기가 큰 힘이 됐다. 그 이후에 있던 여러 작업들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다”라고 다시 한번 인순이와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해 뭉클함을 낳았다.
그런가 하면 에녹은 직접 운전해서 인순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에녹은 신인 시절 인순이로부터 큰 은혜를 받았던 은혜를 갚고자 손수 차린 인순이의 생일상을 대접하고자 했다.
인순이는 깔끔한 에녹의 집에 감탄했다. 냉장고 안까지 야무지게 정리된 모습에 인순이는 “장가가면 잘하겠다”며 에녹을 탐냈다. 이어 “아이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에녹은 “저는 연상연하 상관이 없었다. 아이는 욕심이 있었지만, 정말 어떤 분을 만날지 모르는 거다”라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그러자 인순이는 신효범과의 소개팅을 성사시키고자 의욕을 보였다. 에녹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너무 대선배님이시다. 제가 ‘효범아’ 이럴 수는 없지 않냐”라고 어려운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서는 “전 사실 나이 차이 상관이 없다. 신효범 딱 기다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진짜 소개팅이 성사되는 거 아니냐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댓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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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효범은 아니다
신효범은 아니다 늙은사람 병수발 들어야하나? 미국인 가수 마리아~ 매력있고 좋다고 하던디? 마리아가 나이많다고 싫어했나?
넘 나이차이가 많아 안되지요 애녹, 부모님도 생각해야지요
사렁에 나이가 필요없지요. 좋은 사랑하세요